간만의 근황~
1. 이사갈 집을 구했다.
당산에...OTL 어째서 그리 급하게 계약해버렸는지.
요새 보니 우리 계약하고 나서 전세가가 적어도 1000만원은 떨어진거 같다. 모. 어쩔수 없지.
그래서 그리 집주인이 계약파기 안하겠다고 버텼나보다. 특약조항에 적어넣은것을 안지키겠다고 해서 위약금 요청 안할테니 그냥 계약파기하자고 하니까.. 어찌나 나를 몰아세우면서 파기를 안하려고 하는지.
그럴때 정말 "아니 이 아줌마가.." 라는 말이 나온다. 좋은 의미가 아닌 나쁜 의미로의 아줌마.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할 수 있을때는 유리하게 해석하면서 우리에게 요청하더니 (계약서에 명시된거보다 계약금을 더 요구했었다)
자신에게 불리한것은 "꼭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아요. 제가 다 책임질테니 그냥 하시죠"라는 식이다. 안하겠다고 그냥 우리가 위약금 요구 안할테니 파기하자고 하니까 "꼭 그렇게 까다롭게 해야겠냐. 자기들이 설마 그돈 없어서 문제를 일으키겠냐. 나를 믿어라. 사람이 왜 그러냐. 그 돈이 아이들을 위해서 필요하다는데 그렇게까지 나오셔야 겠냐."는 식이다. 7억짜리 집이 있다면서 돈 3000만원이 아이들 교육비로 없다는게 말이되냐. 글고 뭘 교육시키는데 돈 3000만원이 필요한건데. -.- 계약 파기 해 준다니까!
계약서라는게 서로의 권리를 최소한으로 이것만은 지켜서 보장해주자고 하는거 아닌가. 그걸 임의대로 해석하기 시작하면 계약서에 명시 안되있는 권리를 지킨다고 어떻게 믿겠는가 말이다. 그 아줌마 말대로 돈 3000만원 때문이 아니라 그 계약서쯤은 가볍게 무시해버리는 태도가 더 문제란 말이다.
이집.. 정말 전세 들어가기 찜찜하다.
2. 할일이 없다.
할일 없어진지... 어느새 한달이 되어간다. 매일매일 웹서핑도 지겹고.. 온라인 영어교육도 어제 다 끝냈고. 이제 쫌만 더 버티면 1월이고.. 그럼 좀 할일이 생기겠지. ㅎㅎ 하도 할일이 없어서 나답지 않게 이사가면 집 꾸미기를 할지도 모르겠다.
3. 극성엄마로 변신.
ㅋㅋㅋ 꼭 극성엄마까지는 아니지만 극성처럼 보이는 엄마로 변신중이다. 울 아들을 위해서 가베놀이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다. 모랄까.. 아들을 위해서 노력하는 엄마에용~ 울 아들과 같이 놀아주세용~ 이랄까. ( --) 워킹맘의 아이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무리에 끼기 어렵다는 말이 있어서...
꼭 그것만을 위해서는 아니고 가베놀이를 시작했는데 막상 도움이 되는 사이트가 별로 없는거 같아서 그냥 정리해보는 차원이기도 하지만... 그런 의미가 전혀 없는것도 아니다. ^^;; 즉. 아이 육아에 관심 많은 엄마들~ 저두 한 관심 하거든요 라는 광고.
그리고 아들을 당산에서 제일 비싼 어린이집에 넣었다. (( --) 그래. 나 재수없다. )
가서 시설을 봤는데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다. (그래. 나 더더욱 재수없다.)
무엇보다 외부 놀이시설이 없는게 제일 불만이지만.. 모. 놀이터는 집에와서 나가 놀아도 되니까.
나두 내가 그럴줄은 몰랐지만.. 그래도 내 아들 어린이집 넣으려고 보니까 제일 비싼데가 제일 마음에 들더라 라는...
당산에 가면 벌써 유치원도 한번 돌아보고 미리 등록하려고 벼르는... 극성 엄마로 변신이닷
4. 사랑이 식었다.
쳇. 애가 둘이다 보니 하루가 넘 힘들다. 신랑과 알콩달콩 놀이할게 없다. 다만 요새 신랑이 일찍 퇴근해서 애들 몰래 밖에서 만나 둘이서 곱창에 소주먹고 들어가기 놀이를 새로 개발했다. ㅋㅋ
5. 아줌마가 되었다.
아침에 부시시한 머리로 출근하고.. 스키잠바떼기 걸치고 어슬렁 거리고.. 새옷 산지 백만년이고 그렇다. 그런데도.. 삶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는걸 깨닫는 중이다. 그러면서 아줌마가 되나보다.


2 Comments:
흐 저는 이미 아줌마의 대열에 -_-;;
아무래도 일안하면 아줌마현상이 더 빨리 찾아오는듯 해요 흑흑
음..아마 집주인은 다른 집을 또 구입하느라고 3천만원도 없는게 아니었을까. 어찌되었건.. 별 일 없길 바라고, 당산오면 자주 만나자꾸나 호호호.
그리고.. 그 마음 이해는 한다만.. 극성엄마구나 -_- 라고 말은 하지만.. 나도 라식하면서 옵션 붙여서 비싼 것으로 했단다. (다시 한 번) 그 맘.. 이해는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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