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26, 2006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아들이 치치포포 비슷하게만 생겨도 좋아하기 때문에.. 섬진강 기차마을에 증기기관차 타러 갔다왔다. (가짜인것 같았지만.. ( --))
왕복 1시간 코스인데 가는 기차길 옆 풍경이 좋다. 중간중간에 기차에서 내다보는 섬진강도 아름답고..
만약 가본다면 한두시간쯤 전에 표를 사기를 추천. 표 사고 나서 섬진강 주변의 음식점에서 참게장을 먹고 오면 딱 좋다.
3번 객차만 마주보는 좌석이고.. 그중 섬진강을 볼 수 있는 쪽 창까지 생각한다면 좋은좌석이 몇개 안된다. 게다가 반대쪽은 햇살이 강해서 블라인드를 내려놓는다.

보성 녹차밭에서..




전라도에 오래 살았으면서도 여긴 처음 가봤다.
산책로가 사진처럼.. 곧은 나무들로 길게 이어져 있어서 연인들끼리 가면 분위기 좋을듯 싶다.
녹차밭도.. 저 언덕배기 넘어가면 더 좋은 풍경이 있을것 같았는데... 이 더위에 우린 그냥 구경만 했다.

언니네 딸들과 함께




염소탕을 먹으러 갔다가 염소 농장을 구경했다.
드넓은 언덕배기 전체가 농장인데다.. 무등산 자락과 연결되는 곳이라 휴양지같은 느낌이 나는 곳이었다.

제일 아래 사진은 언니네 둘째딸의 사진찍기 포즈...
예쁨포스가 강하게 느껴지는 아이다.
이거 먹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내 손을 꼭 잡으면서
"난 이모가 제일 좋아요. 이모차 탈꺼에요" OTL
딸가지면 이런 소리를 맨날맨날 들을텐데..

생총생강 할머니 집에서 잠들다


ㅋㅋㅋ 근데.. 우형이 손이... 비례적으로 볼때.. 좀 ..

생강이 휴가 기간 내내 아빠등에 붙어있다


생총이도 그랬지만.. 생강이는 더더욱 휴가 기간 내내 아빠 등에 꼭 붙어서 구경다녔다.
솜으로 둘러싸여 있으니 엄청 더울것 같은데 그럼에도 좋은가보다.

요새는 뭐든 맛볼려고 혀가 기본 나와있다. 귀여운것 후훗

Wednesday, August 09, 2006

저녁마다 물놀이

요새 퇴근하면 생총이와 함께 저녁마다 집 근처 공원의 물놀이장에 놀러간다.
처음갔을때는 빈손으로 가서 팬티가 젖어 바지만 입혀 데리고 귀가
둘째날에는 팬티를 가지고 가서.. 윗옷까지 몽땅 젖어버려서 결국 수건으로 둘둘 싸매서 귀가
그 뒤부터는 옷을 모두 챙겨가서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제 드디어 튜브를 들고 가서 놀았다. ^^

원래는 지압보도가 깔려있는 자그마한 공원인데 공원 한가운데에 지압보도를 평지보다 낮게 만들어놓은 곳이다. 늘 왜 평지보다 낮은지 궁금했었는데 여름이 되니 그 용도를 알수 있었다.
지압보도 끝에 달팽이 모양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물을 공급하는 분수역할을 하는거였다.
대충 가운데 풀의 크기가 거실+방만 한듯한 자그마한 물놀이장이다.
애들이 어리다보니 캐러비안베이 같은 곳보다 이런 조용하고 나즈막한 공원에서의 물놀이가 더 안심이다. 우형이도 매일 저녁때 집에 들어가면 밥을 열라 열심히 먹으면서 "빠빠 마이마이 먹고 튜브타고 텀벙텀벙하는거야~ 흰돌 검은돌에서.." 라고 한다. ( --)

역시 부자동네에 살면 주장하지 않아도 절로 이런 혜택이 오는구나 하며 기뻐하는 중이다.
내 집은 아니지만.. -.-


전에 면접봤던 아주머니가 갑자기 디스크가 와서 못오신다고 연락이 왔다. OTL
그래서 결국 이모님 동생분이 오시기로 했다. 전에 보는 애 데리고 잠깐 우리집에 놀러오셨었는데, 이모님과 비슷하신듯 하고 성격은 좀 더 부드러운신듯 했다. 우리 이모님은 '올곧고 강직'하다가 어울린다.
이전집 애가 그 이모님보고 '엄마엄마' 부르던데.. 어찌 떼놓고 오시려나.. 내 코가 석자니 나야 오시면 좋지요 라고는 했지만 그집 아주머니에게 미안하다.

오늘 아마 그 엄마는 회사에서 내내 근심걱정 가득해 있지 않을까..
그 불법체류자 자진 귀국 제도 때문에 요새 입주아주머니 구하느라 난리다. 이번달 말까지 귀국이니.. 곧 진정 되겠지..